"매달 두번씩 페이먼트 납부, 장기적으로 이자 절약"
격주 모기지 페이먼트의 장단점
대부분 홈오너들은 한 달에 한번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한다. 하지만 조기상환 페널티가 없으면 매달 두 번씩 격주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는 방안을 고려해 봄직하다. 이 방법으로 적잖은 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격주(bi-weekly) 모기지 페이먼트란
격주 모기지 페이먼트는 월 페이먼트를 두 개로 쪼개 2주에 한번씩 페이먼트를 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페이먼트를 내면 1년에 26번 격주 페이먼트를 납부하게 된다. 이는 월 페이먼트를 13번 내는 것과 동일하다. 격주 페이먼트를 하면 조금 더 빨리 융자를 완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이자를 절약하는 혜택을 얻는다.
◇돈 얼마나 절약하나
35만달러짜리 집을 10% 다운하고, 30년 고정으로 연 7% 이자율에 샀다고 치자. 이 경우 첫 월 페이먼트는 원금 257.50달러, 이자 1837.50달러를 합쳐 2095달러가 된다. 격주 페이먼트를 하려면 이 금액의 절반(1047.50달러)을 2주마다 내면 된다.
1년 후 총 페이먼트는 2만7235달러로 매달 한번 페이먼트를 내는 것보다 2095달러가 많다. 그러나 엑스트라 페이먼트는 100% 원금을 까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융자상환 기간을 7년 앞당기며 이자를 11만달러나 절약하게 해준다.
◇격주 페이먼트의 장단점은
가장 큰 장점은 적잖은 이자를 절약한다는 것이다. 융자상환이 끝나기 전에 집을 팔거나 끝날 때까지 집을 소유해도 격주 페이먼트를 통해 에퀴티를 더 빨리 축적할 수 있다.
하지만 격주 페이먼트를 하게 되면 매년 더 큰 금액의 페이먼트가 나가기 때문에 주식투자 등 다른 곳에 돈을 넣는게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융자업체에 따라 모기지를 조기상환하게 되면 일정액의 페널티를 물게 될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