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은 보잉기…이번엔 이륙 중 엔진 덮개 이탈
웹마스터
사회
04.08 10:59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기의 엔진덮개가 떨어져 나가는 모습. /CNN 캡처
사우스웨스트, 25분만에 회항
보잉 여객기를 둘러싼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지는 사고로 회항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콜로라도 덴버를 출발해 텍사스 휴스턴으로 떠나는 사우스웨스트항공 3695편 여객기가 덴버 공항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분리된 뒤 날개 플랩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여객기는 이륙 후 25분 만에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사우스웨스트 측은 밝혔다.
이륙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3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4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2015년 6월 첫 운항을 했다.
지난달 22일에는 텍사스 포트로더데일 공항을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737-800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회항하기도 했었다. FAA측은 최근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보잉기 엔진 문제에 대해 몇 가지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