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백신 예방효과 5개월 만에 3%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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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백신 예방효과 5개월 만에 3%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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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AP



"접종 2개월 뒤 추가접종 받아야"

J&J·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승인 검토



1회용으로 출시된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서둘러 부스터 샷을 맞는 게 좋을 것 같다. 


연방식품의약청(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15일 만장일치로 J&J 백신을 접종받은 모든 성인들은 접종 후 최소 2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의학논문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가 J&J 백신을 접종받은 62만명의 참전용사들을 조사한 결과, 접종 5개월 뒤 효과가 88%에서 3%로 급감했다. 반면 접종 5개월 뒤 모더나 백신의 코로나 예방 효과는 92%에서 64%로, 화이자 백신은 91%에서 50%로 각각 감소해 J&J 백신과는 대조를 보였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J&J 백신은 처음부터 두 번 접종받았어야 했다”며 “출시될 당시부터 2회용 백신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약 1500만명의 미국인들이 J&J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중 91%가 8월18일 이전에 접종을 받았다. 


FDA는 J&J와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긴급승인 허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CDC는 접종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은 지난달 65세 이상 시니어와 심각한 질병에 노출된 18세 이상 성인에게 승인됐다. J&J 백신 부스터샷은 접종 후 최소 2개월 후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최소 6개월 뒤에 권장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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