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흑인혐오' 총격 희생자 추도회서 야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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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샌티스, 흑인혐오' 총격 희생자 추도회서 야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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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운동' 비난해 민권운동가들 반감


공화당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사진> 플로리다주지사가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흑인 혐오범죄 현장을 찾았다가 군중의 야유를 받았다. 

28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27일 플로리다 잭슨빌 총격 현장 인근에서 진행된 희생자 추도회를 방문했다. 지난 26일 잭슨빌의 '달러 제너럴' 매장에서 백인 우월주의 성향의 남성에게 살해된 흑인 3명을 추모하는 자리로 수백명이 참석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발언을 시작하자 큰 소리로 야유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주코비 피트먼 잭슨빌 시의원이 "오늘 자리는 정당에 관한 게 아니다. 총알은 정당을 구별하지 않는다"며 군중을 진정시킨 뒤에야 발언을 이어갈 수 있었다.

AP통신은 군중이 야유한 이유에 대해 디샌티스 주지사가 플로리다의 총기 규제를 완화했고, '워크(woke)’를 조롱해 민권 운동가들의 반감을 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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