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살해 혐의로 기소된 백인남성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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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 살해 혐의로 기소된 백인남성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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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창범씨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로건 데이브 슬랙(왼쪽)과 포티니 웨스트.


지난해 9월 미네소타주서 발생

마사지 관련 시비 끝에 총격


지난해 9월 미네소타주 인버 그로브 하이츠의 한 주택에서 마사지 서비스를 둘러싼 시비 끝에 한인남성 이창범(43)씨를 총격 살해<본지 2022년 9월29일 보도>한 혐의로 기소된 로건 데이비드 슬랙(25)이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슬랙은 지난달 31일 열린 재판에서 2급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오는 5월 형량을 선고받게 됐다. 슬랙은 당시 이씨가 마사지를 받기위해 한 여성을 집으로 불렀고, 서비스를 받은 후 돈을 지불하지 않고 여성을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슬랙은 집 화장실에서 이씨를 총격 살해한 후 여성과 함께 도주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슬랙과 함께 도주한 공범 포티니 웨스트(25)도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오는 22일 재판 스케줄이 잡혀 있다. 슬랙은 최고 40년의 실형을 얻도받을 수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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