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LA 살인사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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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LA 살인사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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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두달간 60건 발생

전년 동기대비 48% 줄어


올 여름 LA에서 살인사건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LA지역 범죄통계 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LA시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60건으로, 전년 동기의 89건에 비해 48% 감소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2021년 같은기간(84건) 보다는 40%, 2020년(67건) 동기보다는 11% 하락했다.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LA 시내에서 발생한 전체 살인사건은 총 402건으로 14년만에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382건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으며, 올해 첫 8개월 동안 LA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전년 동기보다 7.3% 감소했다.

올 여름 LA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90%가 남성이었으며, 인종 별로는 히스패닉 55%(33명), 흑인 33%(20명), 백인 5%(3명) 순으로 집계됐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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