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차남 헌터, 탈세의혹 공개 IRS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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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차남 헌터, 탈세의혹 공개 IRS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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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도 사생활 보장"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사진>이 자신의 탈세 의혹을 공개한 국세청(IRS)을 18일 고소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은 이날 헌터 바이든이 의회 및 언론을 상대로 IRS 내부고발자가 자신의 탈세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IRS를 고소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변호인측은 소장에서 이들이 자신의 납세 정보를 부적절한 방식으로 공개해 헌터 바이든에게 위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터 바이든은 모든 미국인과 동일한 책임을 가지는 동시에, 동일한 권리도 가지고 있다"며 "어떤 정부 기관도 그가 누구라는 이유 때문에 그의 권리를 자유롭게 침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개인의 납세 정보는 법으로 엄격히 보호받는다. 헌터는 바이든 대통령의 불운한 가족사 한 가운데에 놓여 있는 인물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에겐 '아픈 손가락'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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