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남동생 "형 무시하고 해리스 찍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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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8.26 13:26
케네디 주니어의 동생 맥스의 LA타임스 기고문. (LA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트럼프 지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가족들 "권력만 쫓는 추악한 행동"
미국의 정치명문가 케네디 가문 출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한 것을 두고 가족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케네디 주니어의 동생인 맥스 케네디는 25일 LA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유권자들에게 "내 형 바비를 무시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해달라"며 "이것이 우리 아버지의 명예를 가장 지키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맥스와 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총격 피살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역시 총격에 목숨을 잃은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아들들이다. 케네디 가문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온 정치 가문이다.
맥스 케네디는 더 나아가 형의 트럼프 지지는 '권력만 쫓는 추악한 선택'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