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한식당 ‘브로큰 마우스’, 미 전역 100대 맛집 6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하와이안 한식당 ‘브로큰 마우스’, 미 전역 100대 맛집 6위

웹마스터

'브로큰 마우스 리스 홈스타일(BROKEN MOUTH Lee's Homestyle)' 식당(왼쪽), 이화준 대표/ 옐프(Yelp) 홈페이지




옐프 ‘K푸드 주목받고 있다” 평해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브로큰 마우스 리스 홈스타일(BROKEN MOUTH Lee's Homestyle)' 하와이안 한식당이 유명 업소리뷰 사이트 옐프(Yelp)의 '미 전역 100대 맛집 6위’으로 선정됐다. 해당 식당은 지난 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옐프는 718 사우스 LA 스트릿에 위치한 이화준(38, 미국명 팀 이) 대표의 한국-하와이안 식당이 ‘집에서 만든 음식 맛’과 ‘따뜻한 사랑이 담겨있는 음식’이라고 평했다. 특히 24시간 동안 절여 얇게 썬 립아이를 팬에 튀겨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미가 가득한 육전(Meat Jun)과 마법의 간장 식초 디핑 소스에 대해 호평했다.


하루에 300명 이상의 손님이 찾는 브로큰 마우스의 이 대표는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한인이지만 하와이주에서 자랐다”며 “하와이안 한국식 가정식을 LA로 가져와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LA 한인식당을 많이 다녀봤지만 육전을 쉽게 접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하와이 주민들에게 유명한 밋전(Meat Jun)을 한국-하와이안 퓨전음식으로 재탄생시켜 인기메뉴 1위다”고 설명했다.


옐프 상위 100대 맛집 목록은 식당 평가 및 리뷰 수, 커뮤니티 의견 등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K푸드가 주목받고 있다”와 “한식 퓨전 식당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아보카도 토스트와 하와이안식 런치세트, 육전, 스팸 무스비, 매운 치킨 샌드위치 등 독창적인 컨셉의 메뉴들이 한국식 하와이안 '추억의 음식(Comfort Food)' 이라고 자부한다. 매운 오이지도 손꼽히는 인기 메뉴이다. 

8308404d175e2ee81fea7f8cbaa9acbe_1706205433_2381.jpg
 


올해 미 전역 맛집 1위는 애리조나주의 채식주의 라틴 아메리카 식당인 투머리코(Tumerico)이며, 오렌지 카운티(OC) 식당은 상위 100대 목록에 선정되지 못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