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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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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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내 한 차례 소폭 추가 인상"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연내 한 차례 소폭 추가 인상을 사실상 예고하면서 긴축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연준은 전날(19일)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이날 기준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상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어 왔고, 일자리 창출은 최근 몇 달간 둔화했지만 여전히 실업률은 낮은 수준이나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라고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연준은 "FOMC는 최대의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물가상승률을 추구한다"며 "이런 목표들을 지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올해 말 금리를 직전 전망과 동일한 5.6%(이하 중간값)로 예상했고, 내년 말 5.1%, 2025년 말 3.9%, 2026년 말 2.9%로 각각 예상했다. 2027년 이후 장기적으로는 2.5%를 예상했다.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직전 3.2%에서 3.3%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직전 1.0%에서 2.1%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연말 실업률 전망은 직전의 4.1%에서 3.8%로 낮췄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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