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한인은 디지털 증명서로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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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한인은 디지털 증명서로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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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백신 접종 QR코드 발급 

격리면제신청에 간편하게 적용돼



가주가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을 대상으로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주 보건당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급하는 백신 접종 종이 카드와 동일한 정보를 담은 디지털 사본을 백신 접종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백신 접종자는 이름과 생년월일, 이메일, 휴대폰 번호를 보건당국에 제공하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사본 링크와 QR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시스템은 한인들의 한국 입국시 격리면제신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산화 된 데이터를 통해 재외공관(LA총영사관)에 제출하는 서류가 간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디지털 증명서는 CDC가 발급한 종이 카드보다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국은 디지털 증명서는 의무가 아닌 원하는 사람만 발급받는 선택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증명서 발급을 강제하는 것이 개인의 자유 및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앞서 미국에선 백신 여권 도입을 놓고 개인 건강 정보 등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20여 개 주 정부는 백신 여권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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