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생활용품 소비자가격 인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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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생활용품 소비자가격 인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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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생산비용 상쇄 조치

세제·화장지·기저귀 등 영향


대형 생활용품 제조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이 소비자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P&G가 증가하는 생산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주요 상품의 가격을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앤드레 슐튼 P&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생산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개선될 기미가 없다"고 가격 인상 방침의 이유를 설명했다. 

P&G는 세제와 면도날, 화장지, 기저귀 등 다양한 가정용품과 미용·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PG&에 따르면 내년 6월 자체 회계연도가 마감할 때까지 상승한 원자재비 및 운송비 탓에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21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P&G는 추가 비용을 19억달러로 예상했지만, 사회 전반의 인플레 압력이 강화됨에 따라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P&G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생산비 증가가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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