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반찬가게, NYT '미국 최고식당'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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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반찬가게, NYT '미국 최고식당'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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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LA의 김지희 대표. /들깨 LA 홈페이지



김지희씨 운영 '들깨 LA'

한국 전통반찬 재해석 인기


한식 반찬가게 등 LA 식당 3곳이 올해 뉴욕타임스(NYT) 미국 최고의 식당에 선정됐다. 

NYT는 지난 18일 ‘2023년 전국 최고의 식당(America’s Best Restaurants 2023)’ 50곳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식당 중 일부는 수년동안 운영된 곳이지만 절반 이상이 지난해 개업한 식당으로 팬데믹 이후 독립된 식당(Independent Restaurant)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NYT가 공개한 최고의 식당 명단에 포함된 LA 식당 3곳은 한인운영 ‘들깨 LA(Perilla LA)’를 포함해 일식당 예스(Yess), 피자클럽인 쿼터 시츠(Quarter Sheet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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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에코파크 인근에 개업한 들깨 LA는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환경에서 한국 전통 반찬을 재해석해 탄생한 곳으로 김지희(Jihee Kim)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가주 파머스 마켓의 제철 식품에서 영감을 받아 깊은 발효와 손맛을 통해 한국의 전채요리와 반찬을 선보인다. 비장의 무기는 어렸을 적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을 가주 농산물로 요리하는 것에서부터 한식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반찬의 신선한 제철 식재료다. 

꿀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매실청과 고춧가루, 액젓, 마늘, 생강에 발효된 나물도 한몫 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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