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검사키트’ 다시 무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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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검사키트’ 다시 무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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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키트. /AP


가정 당 4개, 입원환자 두 달전 비해 3배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보건당국이 각 가정에 검사키트를  다시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25일 각 가정에서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당국에 주문하면 이날부터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를 통해 가구당 한 번의 주문으로 검사키트 4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배송은 내주부터 시작된다. 

당국이 4개월만에 코로나 검사키트를 다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60세 이상과 5세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3∼9일 일주일간 전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만500명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8%, 두 달 전인 지난 7월보다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조지워싱턴대 의학·외과 교수인 조나단 라이너 CNN 의학 분석가는 "몇 달간 이런 상황을 보지 못했는데, 사람들이 위독한 상태로 입원하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며 "사망자가 늘고 입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검사 키트 신청은 연방우정국 사이트(special.USPS.com/testkits)나 코비드테스트 사이트(covidtests.gov)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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