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역할인 차세대 뿌리교육, 더 충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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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의 역할인 차세대 뿌리교육, 더 충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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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국학원의 박성수 이사장은 새해에는 차세대 뿌리교육에 더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주조선일보LA와 함께뜁니다/ 남가주한국학원 박성수 이사장 

 

새해 주말한글학교 한 곳 추가 

대학진학 크레딧 ‘WASC’도추진

장기 재정자립안 순조롭게 진행 

 

 “한국학원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창립이념을 되새기며 명실공히 차세대 뿌리교육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해 ‘한국학원 정상화’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고 남가주한국학원을 진두지휘하게 된 박성수 이사장의 새해 포부는 더 다부지다. 반세기 역사의 한국학원의 철학을 계승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플랜 실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 자녀에게 코리안 아메리칸이란 정체성을 심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국어 교육’”이라며 “한국학원은2세들이 한인의 뿌리를 잊지 않고 미국 사회에서 꿈을 펼쳐 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학원 산하 주말 한글학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10곳을 2년 임기 내 12곳으로늘리고 올해는 발렌시아 지역에 새로운 학교 문을 열 계획이다.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을 이수하면 대학 진학 시 크레딧을 주는 ‘WASC 프로그램’ 추진도 새해 주요 사업 중 하나다. 박이사장은 "WASC는 한글교육을 위한 디지털 교육시스템 및 대입과정에 실질적 수혜를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학원 중장기 발전의 선결과제 였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착수한 장기 비전 플랜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한국학원 본부 건물을 라치몬트차터스쿨에 7년6개월간 장기임대해 재정적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고 밝힌 박이사장은 “새해에도 인스펙션을 포함한 건물관리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한국학원이 힘겨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이제는 발전을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커뮤니티의 의견을 더 많이 경청하고, 모든 이사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차세대 한인뿌리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hlee@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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