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소스 센터 통해 주민들 빈곤 탈출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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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소스 센터 통해 주민들 빈곤 탈출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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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동안 타운 주민들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하는 KYCC 송정호 관장. /구성훈 기자


<미주조선일보LA와 함께 뜁니다> KYCC 송정호 관장

연 예산 2100만달러, 직원 200명 대형 조직

주민들 입사 원하는 직장, 최고 베니핏 제공


“지난해 11월 오픈한 패밀리소스 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연 예산 2100만달러, 직원 200명(65%가 비한인)이 근무하는 초대형 커뮤니티 봉사단체로 성장한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송정호 관장은 “KYCC는 20년 전 타운 내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재탄생했다”며 “2024년 한해동안 패밀리소스 센터를 통해 빈곤층 주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A시로부터 연 150만달러씩 3년간 기금을 지원받는 패밀리소스 센터(1230 S. Menlo Ave, L.A.)는 KYCC의 새 자랑거리로 떠올랐다. 직원 7명이 상주하며 주민들을 돕는다. LA에 거주하는 19세 미만 청소년과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용하는 패밀리소스 센터는 세금보고, 재정교육, 컴퓨터 강좌, 가정상담, 방과후 튜터링, 대학입시 준비, 유틸리티 할인 프로그램, 구직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998년 3대 관장에 취임했을 당시 40명에 불과했던 직원수를 200명으로 늘리는 등 단체 성장을 주도한 송 관장은 “KYCC는 주민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이라고 자부한다”며 “휴가, 병가, 401(k), 건강*치과보험 등 각종 베니핏을 제공하며, 특히 건강*치과보험은 본인은 무료이며, 배우자 등 가족의 프리미엄 비용은 90%까지 커버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비영리단체는 더 이상 KYCC의 경쟁상대가 아니다”며 “기존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만들고, 심각한 이슈로 떠오른 타운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KYCC 오는 4월 기금모금 골프 토너먼트, 9월 또는 10월 기금모금 콘서트, 12월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연례 할러데이 카니발 등 각종 행사도 계획중이다. KYCC예산의 70%는 정부지원금, 나머지는 커뮤니티 재단 지원금, 개인 도네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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