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강풍 남가주 강타… 1만1000가구 전력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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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강풍 남가주 강타… 1만1000가구 전력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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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샌타애나 강품이 남가주 일부지역를 강타해 산불위험이 커졌다, 2017년 벤투라에서 산불이 한 주택을 덮치는 모습. /AP


오늘 오후 10시까지 산불주의보 

북부 LA카운티, 강풍 심해


샌타애나 강풍이 남가주를 강타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져 일부 지역에 한해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강풍은 주로 샌퍼낸도밸리, 샌타클라리타, 샌개브리엘 밸리 등 북부 LA카운티, 말리부 해안가, 샌타모니카 마운틴, 캘러배서스, 샌개브리엘 마운틴, 5번과 14번 프리웨이 등에 불어닥쳤다.

이들 지역의 경우 오늘 오후 10시까지 강풍 및 산불 주의보가 발령됐다. NWS는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가 및 북부 LA카운티에서는 평균 시속 20~30마일, 최대 시속 45마일의 강풍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가주에디슨(SCE)은 강풍으로 인해 공공안전 단전(PSPS)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SCE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현재 고객 500만명 중 17만9000명이 단전 가능 지역 내에 거주한다는 이메일 통보를 받았으며, LA카운티 고객 8300여명과 OC 고객 2900여명에 한해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LA시 소방국(LAFD)은 ▲연기나 불꽃이 발생하면 즉시 911에 신고할 것 ▲잔디나 덤불에서 화염 또는 열을 발생시키는 장비를 작동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 ▲LAFD의 무료 실시간 알림서비스(NotifyLA) 시스템에 가입할 것 ▲산불위험 지역의 경우 최소 2개의 출구로 대피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것 ▲화재 위험이 큰 동네에서 장시간 주차하지 말 것 등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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