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메시지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점등된 모습. /컴퓨터 그래픽

10월5~8일 오후 7시~자정 

매 15분마다 1회씩

LA총영사관-한진 협업

LA다운타운 도심의 랜드마크 빌딩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점등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국경일(10월3일 개천절) 행사기간인 오는 5~ 8일4일간 저녁시간대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메시지를 다운타운 윌셔그랜드 센터(900 Wilshire Blvd, L.A.) 빌딩에 점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등기간은 5~8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매 15분마다 1회씩이다. 

첫 점등식은 5일 국경일 행사가 개최되는 행콕파크 총영사 관저에서 초청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TV를 통해 이원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되며 날씨가 맑으면 LA시 외곽에서도 태극기와 성조기가 선명하게 보일 전망이다.

김영완 총영사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일(1953년 10월1일)에 즈음해 열리는 이번 점등행사를 계기로 한미동맹이 일반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느껴지기를 바란다”며 “점등식이 한인이민 120주년을 맞는 한인동포들에게도 특별한 이벤트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총영사관과 한진 인터내셔널은 이번 점등행사를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알리는데 서로 협조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랫동안 혐의를 진행해왔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