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돌 한글날, 전문 서예가가 한글이름 써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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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돌 한글날, 전문 서예가가 한글이름 써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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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이 7일 열리는 한글이름 써주기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한국어진흥재단·LA한국교육원 공동

오는 7일 마당몰서 한글이름 써주기 행사

한진주 히즈윌 캘리그라피 원장 봉사


“올해로 577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과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오는 7일 오후 1시~4시 LA한인타운 마당몰 쇼핑센터에서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류 이사장은 서예가인 한진주 히즈윌 캘리그라피 원장이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한글이름을 붓글씨로 써줄 예정”이라며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어울리며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희자 고전음악연구소가 진행하는 난타 공연도 열린다. 또한 방문객들이 한국의 북을 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류 이사장은 “한국,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AP과목에 한국어가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가주 80여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돼 있으며, 학생수는 8500여명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200여 정규학교가 한국어반을 운영중이라고 류 이사장은 밝혔다. 한국어진흥재단은 중국어와 일본어의 경우 AP과목으로 채택되기 전 전국적으로 300~400개교가 클래스를 운영했다며 한국어 제공 학교 수를 이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이사장은 “한국어가 AP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및 교육행정가들의 한국 방문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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