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 할머니, 1만3500피트에서 스카이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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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세 할머니, 1만3500피트에서 스카이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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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호프너 할머니가 전문가와 안전띠를 연결하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모습. /Youtube


시카고 거주 도로시 호프너

세계 최고령 기록 등재 예상


104세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로 등극할 전망이다.

2일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에 사는 도로시 호프너(104)는 1일 시카고 인근 오타와의 '스카이다이브 시카고 공항'에서 생애 2번째 스카이다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네스북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호프너는 소형 항공기를 타고 1만3500피트 상공으로 올라가서 전문가와 안전띠를 연결하고 뛰어내린 지 약 7분 만에 지상에 안착했다. 그는 점프수트 대신 하늘색 스웨터에 검정색 바지를 입은 사복 차림이었으며 귀마개도 하지 않았으나 손목에 고도계는 착용한 상태였다.

100세 때 생애 처음 스카이다이브에 도전했었다는 그는 "당시 전문가에게 떠밀려서 낙하했다. 이번에는 내가 주도적으로 뛰어내리겠다"며 적극성을 보였다. 호프너는 어깨에 두른 안전띠를 붙잡고 흰 머리카락을 바람에 날리며 하강하는 내내 차분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이었으며 점점 즐거움과 경이로움이 더해지는 듯 보였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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