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최고의 금싸라기 땅’은 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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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고의 금싸라기 땅’은 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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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피트당 부동산 1318달러

베벌리힐스·베니스·할리우드힐스순

전국 '톱 20'에 가주 7곳이나 포함 

 

 

집값, 아파트 렌트비 비싸기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LA에서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은 어디일까? 바로 LA지역의 전통적인 부촌인 벨에어다. 스퀘어피트 당 부동산 가격은 자그마치 1318달러에 달한다. 작은 아파트 월 렌트비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본부를 둔 부동산관리회사 ‘아메리칸홈필드’가 전국 2만200여곳의 스퀘어피트당 부동산 가격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벨에어에 이어 베벌리힐스가 1310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베니스(1213달러), 할리우드힐스웨스트(1209달러), 셰비옷힐스(1145달러)등이 모두 LA 최고의 부촌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LA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지역은 스퀘어피트 당 419달러를 기록한  사우스파크로 나타났다. 거리 상으로는 벨어어와 자동차로 1시간 정도지만 부동산 가격은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이다. 이어 히스토릭사우스센트럴(425달러), 센트럴알라메다(427달러), 피코유니온(453달러), 버몬트놀스(456달러)등이 뒤를 이었다.

아메리칸홈필드가 선정한 부동산 최고가 ‘전국 톱20’에는 캘리포니아가 7곳이나 포함됐다. 가장 비싼 곳은 스퀘어피트 당 무려  5415달러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의 ‘사우스 오브 마켓’이었으며 이어 플레이서카운티의 ‘노스웨스트오번’(4416달러), 샌타바바라카운티 ‘올드타운카핀테리아’(4129달러)가 차지하는 등 캘리포니아 지역이 나란히 1~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의 마린카운티 스틴슨비치(2988달러), 오렌지카운티 크리스탈코브(2771달러), 오렌지카운티 모나크베이(2263달러), 말리부(2255달러) 등 모두 톱20 안에 들었다.  

한편 전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스퀘어피트 당 29달러에 불과한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의 홈우드노스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중간 가구수입은 연 2만9694달러에 그쳐 전국 평균보다 46%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해광 기자 hlee@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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