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조선일보 LA와 함께 뜁니다] "시장 변화 잘 숙지하고 최고 서비스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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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일보 LA와 함께 뜁니다] "시장 변화 잘 숙지하고 최고 서비스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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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마크 홍 회장 


전문가 초청한 교육 세미나 등에 중점

커뮤니티 봉사도 적극…장학사업 지속   

협회원 수 100명으로 확대, 노력할 것


“올 중반쯤에는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적어도 올해 3번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얼었던 시장이 풀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38대 마크 홍<사진> 회장은 새해부터는 지난 2년간 침체했던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그에 맞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협회 차원에서 시장과 규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멤버들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사실, 부동산 시장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주택과 상가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최소 5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상가, 아파트, 호텔, 창고, 사무실이다. 그런데, 이들의 사이클이 조금씩 다르다. 창고 경기가 먼저 영향을 받고 이후 아파트로 옮겨 가는 식이다. 또, 물건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서도 여파가 다르다. 지난해에도 보면 LA는 어려웠지만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이유다. 그런 디테일한 사정까지도 충분히 파악하고 고객을 응대할 필요가 있다.”


홍 회장은 한 발 더 나아가 온라인 위주로의 마케팅 전환이나 시장의 룰(규제)도 바뀌고 있어, 잘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동안은 부동산 거래 때 부동산 피(fee)는 셀러가 모두 부담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소송에 대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연방법원 배심원 판결 건으로 피를 셀러와 바이어가 나눠 부담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이런 내용은 에이전트는 물론 커뮤니티에도 잘 전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홍 회장은 새해부터 전문가를 초청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해 모두가 프로패셔널리즘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회 발전을 위해 이사 수도 지금의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려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하며, 커뮤니티 봉사활동으로 장학행사도 꾸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에도 28대 회장으로 봉사한 경험을 가진 홍 회장은 “조나단 박 이사장, 크리스틴 신 사무장, 멀리사 킴 LA부회장, 빅토리아 임 OC부회장 등 임원들과 좋은 의견을 자주 나눠 회원과 커뮤니티에 꼭 필요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러스(KORUS) 부동산’을 운영 중인 홍 회장은 “개인적으로나 협회 회원들 모두 건강하고, 투자도 잘 해서 성공적인 2024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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