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500명 독감 사망, 코로나19 입원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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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500명 독감 사망, 코로나19 입원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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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성인 44%는 독감백신 접종


미국에서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병원들이 마스크 착용 정책을 다시 도입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독감 시즌에 현재까지 미국에서 독감으로 65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 건수도 1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병원 입원도 한 주 사이 20.4% 증가했고 사망자는 12.5% 늘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지표 중 하나인 하수 샘플의 바이러스양은 2022년 1월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CDC는 전했다. LA, 뉴욕, 매사추세츠 등의 일부 병원들은 호흡기 질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정책을 잇따라 도입했다. 마스크 착용은 백신 접종, 환기, 손 씻기 등과 더불어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현재 독감, 코로나19,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3대 주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접종률은 낮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 성인의 약 44%는 독감 백신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신규 백신접종 대상자 중 이를 맞은 비율은 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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