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자 명예훼손' 또 피소된 트럼프, 전면전 예고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성추행 피해자 명예훼손' 또 피소된 트럼프, 전면전 예고

웹마스터

법정에 "발언 제한하지 말라" 의견 제출


27년 전 성추행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한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이 추가재판에서 피해자에 대한 전면전을 예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인 얼리나 하바가 14일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정발언을 제한하지 말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원고인 E. 진 캐럴 측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증언을 피해자에 대한 공격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서 발언제한 필요성을 제기한데 대한 반론이다.

하바 변호사는 원고 측의 발언제한 요청을 "전례가 없다"고 규정한 뒤 "재판 당사자가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발언해야 하는 제3세계 국가의 엉터리 법원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오는 16일부터 열릴 이번 재판은 27년 전 성추행 피해자인 캐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면서 제기한 민사소송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