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미술관 소장 '고려 사리' 반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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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미술관 소장 '고려 사리' 반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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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협상단 파견, 사리구 관건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 문화재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사진·이하 '사리구')’와 사리를 돌려받기 위한 본격 협상이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5년째 결론을 내지 못한 협의를 가급적 빨리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며 내달 보스턴미술관 관계자를 만나 대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7일 불교계와 문화재계 따르면 조계종 관계자들은 내달 5일 보스턴 소재 보스턴미술관을 찾아가 사리구(사리가 든 사리함)와 사리 반환에 관한 종단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협상에 실무자 외에 문화부장 혜공스님 등 종단 주요 직위자를 직접 보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도 동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미술관은 작년 11월 하순 조계종 등에 보낸 서한에서 오랜 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협의에서 원만한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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