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국무부 고위직 등 40여명 인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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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국무부 고위직 등 40여명 인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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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의원들 '딴지' 탓


미국 군 장성 등에 대한 공화당 상원의원의 상원인준 보류사태가 일단락됐으나 대사 및 국무부 고위직에 대한 상원 외교위의 인준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현재 상원에는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를 비롯해 43명의 후보자가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아이티,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대사, 아프리카연합(AU) 대사, 유엔 차석 대표 등도 아직 상원 인준을 받지 못했다.

이런 상원 인준 지연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에 따른 것이다. 랜드 폴 상원의원(공화·켄터키)은 이른바 코로나19의 중국 기원설과 관련한 문서 제출을 국무부에 요구한 상태다. 그는 6월 중국 실험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과 관련한 문서를 제공할 때까지 후보자 인준에 대한 상원 조치를 막겠다고 밝혔다.

J.D. 밴스 상원의원(공화·오하이오)은 대사 후보자 등이 너무 진보적인지 보기 위한 설문지를 후보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텍사스)도 대사 인준 보류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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