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람들'이 나쁜 표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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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들'이 나쁜 표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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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피해야 할 표현 제시 후

논란 확산에 AP통신 '백기'


미국에서 기사 작성뿐 아니라 글쓰기 교본으로 널리 사용되는 AP통신의 스타일북이 국제적으로 조롱 대상이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뉴스통신사 AP가 최근 논란을 일으킨 '사용을 피해야 할 표현'과 관련한 스타일북 내용을 결국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것은 영어 정관사 'The'를 형용사 앞에 사용해 특정한 집단을 지칭하는 용법에 대한 내용이다.


AP 스타일북은 자체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글을 쓸 때 이 같은 표현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The'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특정한 집단을 일반화할 수 있지만, 획일화 과정에서 개인의 특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가난한 사람들(the poor)', '정신질환자들(the mentally ill)'과 함께 '프랑스 사람들(the French)'을 대표적인 예로 제시했다.


이 트윗은 조회 수 23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지만, 공감한다는 반응보다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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