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근처, 총 9억7000만달러 투자

영국 런던 인근에 대규모 영화 스튜디오 설립이 추진된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과 부동산 업체 허드슨 퍼시픽은 이날 런던에서 17마일 떨어진 하트퍼드셔주 브록스번에 총 9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영화와 TV, 디지털 제작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이미 91에이커 넓이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라면서 건축허가를 받아 새로운 스튜디오가 들어서면 4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에 연간 4억2000만달러의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추진되는 영화 스튜디오는 지난 1960년대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시작된 파인우드 스튜디오보다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