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행강도...이번엔 60대 아시안 여성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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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행강도...이번엔 60대 아시안 여성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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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까지 쫓아온 강도들이 아시안 여성으로 부터 지갑을 강탈하는 모습. /KTLA 화면 캡처



모레노밸리 집까지 쫓아온 2인조

차에서 내리자 지갑 강탈해 도주  



LA일원에서 미행강도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집까지 쫓아온 2인조 강도에  60대 아시안 여성이 피해를 당했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모레노 밸리 자택 밖에서 60대 아시아계 여성이 2인조 강도에게 지갑을 강탈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 가족은 범행 사건 발생 이전부터 미행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은 오후 10시께 26000블록 슈가케인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주택 앞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중국계 여성 리엔(Lien)은 인근 식당에서 서버 근무를 마치고 콜스(Kohl’s) 백화점 쇼핑 후 집으로 복귀하는 길이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리엔이 자택 앞 주차장으로부터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두 명의 용의자가 빠르게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리엔은 다시 차량에 탑승하려 했지만 용의자 중 한 명이 저지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이 재빠르게 지갑을 낚아채 달아났다. 당시 지갑을 움켜쥔 리엔은 용의자에게 끌려가다가 심하게 넘어지며 갈비뼈와 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당일 리엔은 콜스에서 쇼핑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했을 때 누군가 접근해 돈을 요구했다고 전하며 차량 창문을 내리지 않고 집으로 향한 리엔의 뒤를 미행한 남성들이 용의자라고 지목하고 있다. 사건 직후 용의자들은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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