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 데레온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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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 데레온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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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지구 LA시의원 선거 출마 선언

"커뮤니티는 깨끗한 지도자 원해"


인종차별 발언 이후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케빈 데레온 LA시의원이 내년 선거에서 강력한 도전자를 만났다.


NBC LA 뉴스에 따르면 미겔 산티아고<사진> 54지구 가주 하원의원은 2024년 실시되는 14지구 LA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8일 선언했다. 이 지역구는 데레온 시의원의 지역구로 데레온 의원은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에 크게 당황하고 있다. 


산티아고 의원은 “지역구 유권자는 물론 바이든 대통령까지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계속 버티고 있는 데레온 의원이 시의원직을 유지하면 홈리스, 주거난, 경제회복 등 커뮤니티 주요이슈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커뮤니티는 청렴한 정치지도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산티아고 의원은 LA커뮤니티 칼리지 디스트릭 이사회 멤버를 역임한 후2014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그의 지역구에는 LA다운타운, 이스트 할리우드, 보일하이츠, 몬테벨로, 커머스, 버몬 등이 포함돼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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