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치 리듬으로 "아라리요"… 멕시코서 아리랑 콩쿠르
웹마스터
사회
10.14 11:01
지난 13일 멕시코시티 도심 역사 지구에 있는 에스페란사 이리스 극장에서는 멕시코 아리랑 콩쿠르가 열렸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201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 4번째로 총10개 팀이 경연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아리랑을 각자의 방식으로 편곡한 창작곡을 선보였다. 란체라, 쿰비아, 마리아치 등 현지 정서와 바이브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장르에서부터 락, 클래식(기타), 재즈 등까지 다양한 옷을 입은 아리랑이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대상은 아리랑을 라틴 스카 리듬으로 담아낸 '스카리랑(Skarirang)’을 연주한 '라이스 라티나(Raiz Latina·라틴의 뿌리)’ 가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