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장보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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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장보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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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중흥골프스파&리조트에서 열린 '2024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조병태(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나주서 열린 '제9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한민족 경제영토 확장 앞장설 것" 다짐

 


'모자왕' 소네트그룹 조병태 회장이 '장보고 대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 9일(한국시간) 나주 중흥골드스파 & 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장보고한상 어워드'(이하 장한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이 한상과 모국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1박2일로 개최한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의 첫 순서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덕룡 이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최경주 최경주재단이사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정한영·안청락·박상윤·신경호·이마태오·장재중·정숙천 등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했다. 또, 이재원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김영기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이석로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등과 지역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장한상은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로 확장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 선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상이다.


조병태 회장은 1976년 미국으로 이민온 뒤 모자 생산 기업을 창업해, 현재 미국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하고 연간 1억 개를 팔아 5억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다. 1997년 제9대 세계한인무역협회장에 당선된 뒤 뉴욕에서 8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했고, 2012년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역임했다. 조 회장은 지금도 한상 리딩 CEO 포럼 공동의장, 월드옥타 명예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조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해외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우면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가슴 벅차다"며 "장보고 대사의 정신을 깊이 간직해 수상자들과 함께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은 중국 남기학 예지아기술그룹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일본 허영수 JPM 회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인도네시아 김종헌 무궁화유통그룹 사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중국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은 독일 최기태 팍트라인터내서널 회장이 각각 받았다.


한편, 이번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대회에서는 지역 우수상품 전시 및 수출상담회가 열렸고, 수상자들이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도 있었다. 또 '제3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창업스토리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과 장한상수상자협의회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 10일에는 22년도 장한상 수상자인 최경주 프로와 160여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여하는 '제3회 장보고 최경주배 골프대회'가 중흥 골드레이크CC에서 열려 건강도 다지고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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