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이어 상원도 공화당 품에 안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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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이어 상원도 공화당 품에 안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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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주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AP


11월 선거에서 상원 민주의석 9곳

공화당이 차지할 가능성 높아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방의회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 내부에서 4년만에 연방상원 다수당 탈환에 대한 낙관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


27일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다가오는 상원 선거에서 '뒤집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자리로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몬태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텍사스주 등 10곳을 지목했다.


'뒤집기'란 재선을 노리는 현직 의원 또는 현직 의원과 같은 정당 소속 후보를 상대 정당 후보가 꺾고 의석을 빼앗아 가는 것을 의미한다. 더힐이 '뒤집기' 가능성이 있다고 지목한 10곳 가운데, 민주당 의원 또는 민주당과 연대하고 있는 무소속 의원이 현역인 곳이 9곳, 공화당 의원이 현역인 곳이 1곳이다.


더힐이 '뒤집기'가 이뤄질 수 있는 곳으로 꼽은 10곳 중 공화당이 현역인 곳은 텍사스가 유일했다.

즉, 현재 민주당 51석(민주당과 연대하는 무소속 3명 포함), 공화당 49명의 살얼음 구도에서, 공화당이 빼앗을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의석이 9개나 된다는 예측이었다. 


2년마다 435개 전 지역구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연방하원과 달리 연방 상원은 6년 임기의 100석 가운데 2년마다 3분의 1씩 선거를 치른다. 전체 50개 주에서 각 주마다 2명의 상원의원이 배정돼 있다.

공화당은 2020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다수당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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