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거리에 죽은 동물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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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거리에 죽은 동물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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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죽은 동물 치워달라" 신고 9500건


LA시내에서 죽은 동물을 치워달라는 주민들의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LA지역 범죄통계 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 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LA시 민원전화 서비스 MyLA311에 죽은 동물을 치워달라는 신고가 9589건이나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7922건보다 21%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온 지역은 노스리지로 320건에 달했으며, 이어 실마(261건), 샌피드로(256건), 밴나이스(256건), 보일하이츠(244건) 순이었다. 


동물보호 단체 PETA의 애쉴리 번 디렉터는 “LA시내 동물보호소에 맡겨진 동물이 포화상태를 이루면서 이들 셸터가 더 이상 주민들이 가져오는 동물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거리에 죽은 동물이 넘쳐나는 주요인으로 보인다”며 “LA시의 동물 난소제거*거세법 집행을 강화하고, 동물보호소의 수용력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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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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