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 공군기지 소비재관 참가기업 모집
LA 미 공군기지 내 운영 중인 AAFES. 코트라 주관으로 이곳에 한국기업 11개 매장을 아우른 소비재관 개설을 추진 중이며, 전라남도는 전남제품을 판매하는 3개사를 모집해 1000만원 참가비를 전액 지원한다. /전남 미주사무소
5월 3일까지 '코트라 무역투자24'로 신청
전남 제품 판매 및 수출 기업 3개사 모집
선정기업에 참가비 1000만원 전액 지원
LA공군기지 AAFES 1층 군인가족 이용 몰
전라남도가 코트라(KOTRA)와 협업해 ‘공군기지 한국산 소비재관 개설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코트라 주관으로 LA공군기지(LA Air Force Base)의 육군공군복지서비스(AAFES) 건물 1층 몰에 한국 소비재 전용 매장을 개설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기업의 인지도 제고, 레퍼런스 확보, 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유도를 위한 것이다. 현재 AAFES 몰에는 스타벅스, 푸드코트, 군장품숍 등 1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코트라가 허가받은 참여기업 수는 총 11개로 이중 전남도는 3개사를 할당받아, 미국에서 전남 제품을 판매하거나 전남에 있는 농수산식품 등을 수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전남 미주사무소 측은 선정된 3개 기업에 참가비 전액인 1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전시 및 판매는 6월부터 12월까지이며 연장도 가능하다.
사업 참가 희망업체는 5월 3일까지 회사 영문 소개자료 등을 첨부해 '코트라 무역투자24' 온라인 (www.kotra.or.kr/subList/20000020753)과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4hFonx2RzK4sTn2C8) 신청, 2곳에 모두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업체는 미국 수출이 가능한 스낵류(상온) 중 미군의 판매승인을 얻은 경우 참여 가능하며, 미군 승인 거절 시 참여가 취소된다. 전남 미주사무소는 미국 수출실적이 발생하도록 판매 프로모션 참여와 상품 신뢰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평가기준은 제품에 대한 수출상품 등록여부, 영문패키지, 각종 인증 등 미국 내 유통기준 충족 정도, 미국 내 재고보유 여부, 미국 현지 법인 운영여부, 국문·영문 상품 카탈로그 보유 여부, 미군 내 판매적합성 등이다.
최광우 전남 미주사무소장은 “미군부대에 전남 소비재관 개설로 향후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망에 전남산 농수산식품과 소비재 입점을 유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미 군인과 가족들이 이용하는 전용매장 입점에 관심있는 수출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23) 279-378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