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할리우드 배우 2명 입국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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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할리우드 배우 2명 입국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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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 /인스타그램 


푸틴 비판한 숀 펜, 벤 스틸러 대상



러시아 외무부가 제재 대상에 미국인 25명을 추가했다. 제재 명단에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숀 펜과 벤 스틸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영국 인디펜던트, AP통신 등은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국의 제재에 맞서 25명의 미국인을 새로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제재 명단에는 펜과 스틸러 외에도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마크 켈리(애리조나주), 키어스틴 시너마(애리조나주), 릭 스콧(플로리다주), 팻 투미(펜실베니아) 등 상원의원도 포함됐다. 제재 대상이 되면 러시아 입국이 영구 금지되고, 러시아 내 자산이 동결된다. 또 러시아인과 사업도 불가능하다.


정치인이 아닌 배우 두 명이 제재 대상이 된 것은 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펜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이를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직접 면담하기도 했었다. 그는 꾸준히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언급했다.


유엔 난민기구(UNHCR) 명예대사인 스틸러도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고,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를 방문하기도 했다. 스틸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눴고 그를 향해 “당신은 나의 영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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