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엠즈 보라색 캐릭터는 성소수자?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엠앤엠즈 보라색 캐릭터는 성소수자?

웹마스터

우파세력 반발로 캐릭터들 퇴출

보수파 "지나치 정치적 올바름" 반감


미국의 유명 초콜릿 엠앤엠즈(M&M's)의 캐릭터들이 우익 세력의 반발로 사실상 퇴출됐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엠앤엠즈와 스니커즈 등 브랜드를 보유한 제과업체 마즈(Mars)는 이날 '사탕 대변인(spokescandies)'으로 불려온 엠앤엠즈 캐릭터들이 무기한 직무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캐릭터들은 당분간 이 회사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만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조처는 엠앤엠즈의 캐릭터 디자인이 지난해 변경된 것을 두고 진보와 보수 진영 간 논쟁이 격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들 캐릭터는 빨간색과 노란색, 파란색, 주황색, 녹색, 고동색 등으로 동그란 알약 모양 초콜릿을 의인화한 것으로, 이중 여성 캐릭터의 복장이 지난해 변경된 것이 발단이 됐다. 작년 9월 공개된 새 여성 캐릭터 보라색(purple)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캐릭터란 해석을 낳았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