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는 일시적" 나스닥 사상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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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는 일시적" 나스닥 사상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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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욕증시는 인플레가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오르고 있다는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상승 마감했다. /AP


파월 연준의장 입장 재확인

주택시장 지표는 가열 입증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상승 마감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68.61포인트(0.20%) 오른 3만3945.5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65포인트(0.51%) 상승한 4246.4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79포인트(0.79%) 오른 1만4253.27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기준,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하원 코로나 위기 특별소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이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오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유지됐다. 파월 의장은 팬데믹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크게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경제 재개에 따른 이러한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새로운 것이 없었다는 평가 속에 이날 주가는 연준이 정책을 조정하더라도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안도에 상승했다.


이날 주택지표는 주택시장이 가열되고 있음을, 제조업 지표는 경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4개월 연속 줄었지만, 판매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0.9% 줄어든 연율 580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과 1월에 연속 늘어났다가 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23.6% 오른 35만3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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