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중국시장서 이익창출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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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중국시장서 이익창출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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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중국시장에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JP모건 체이스 본사. /AP


외국회사들 작년 평균 4700만달러 손실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투자은행 중 상당수가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하거나 겨우 적자를 면하는 등 이익 창출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주요 투자은행은 지난해 중국에서 평균 4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은행 JP모건은 3278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운용비용이 5922만달러에 달하면서 27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일본 노무라도 적자 규모가 1066만달러로, 전년의 835만달러보다 커졌다.

영국계 HSBC는 순손실 규모가 2087만달러로 전년의 2752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적자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중국내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중국 현지 매출이 늘어나고 일부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의미 있는 이익 달성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중국 투자은행은 자국 내에서 38억달러를 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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