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연말 휴가철 LA·뉴욕 공항 진입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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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연말 휴가철 LA·뉴욕 공항 진입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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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경관들이 LAX 진입로를 막고 시위를 벌인 젊은이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P


총 62명 체포, 여행객들 불편

일부 시위자, 경관 폭행도


친(親)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27일 뉴욕과 LA의 공항 진입로를 봉쇄해 연말 휴가철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종전과 팔레스타인 권리 확대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든 시위대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밴 윅 고속도로를 약 20분간 봉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여행용 가방을 든 시민들이 차량을 버려둔 채 도로를 걸어가는 모습의 영상이 게시됐다. 시위대 26명이 교통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으며 뉴욕·뉴저지 공항 당국은 여행객들의 공항행을 지원하기 위해 2대의 버스를 투입했다.

비슷한 시각 LA에서는 또 다른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LA 국제공항(LAX)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를 라바콘(교통 통제용 고깔), 쓰레기통과 스쿠터 등으로 막았다. LA경찰국(LAPD)은 성명을 내고 시위대가 경찰관을 쓰러뜨리고 차량에 탄 무고한 시민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LAPD 대변인은 폭동 혐의로 35명, 경찰관 폭행 혐의로 1명 등 3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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