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힐스 주택서 발생

LAPD 총격 동기 등 조사중 

지난 27일 밤 그라나다힐스 자택에서 80대 남성이 아내와 성인 자녀 두 명을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참극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27일 오후 6시50분께 11628블록 레르도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격 사망한 총 4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일 경찰에 신고한 목격자는 해당 주택 안 다른 곳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911에 신고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3명은 40대 후반의 여성과 남성, 80대 여성으로 모두 가족으로 확인했으며, 명백한 자해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80대 남성 용의자는 집 안 다른 곳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서 사망한 4명 모두 가족으로 확인됐으며, 목격자가 가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LAPD 강도살인국(Robbery-Homicide Division)은 총격 동기와 사건 정황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