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내 수영장 건설 붐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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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내 수영장 건설 붐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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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17% 감소비용급등 원인 


코로나 이후 급증하던 LA 주택 내 수영장 건설 붐이 시들해 지고 있다.  

통계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 건물안전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발급 된 수영장 혹은 스파 건설 퍼밋은 2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8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 1~8월 발급 건수도 총 1742건에 불과해 전년 동기비 17%나 뒷걸음질 쳤다. 시는 올 발급 건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인 2500건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1~8월 퍼밋 발급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채스워스가 1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엔시노(116건), 셔먼옥스(103건), 브렌트우드(96건), 우드랜드힐스(86건)가뒤를 이었다.

2013년 1500건 정도이던 수영장 건설 퍼밋은 22015년부터 2000건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로나 직후인 2020년 잠시 급감했지만 이후 반등을 거듭, 지난해에는 3000건을 넘어섰었다.  

캘리포니아 홈오너의 가장 큰 로망 중 하나로 꼽히는 수영장 건설이 주춤해진 이유는 최근 크게 오른  모기지 금리로 인해 홈에퀴티가 크게 줄은 데다 주택 건설 자재비용과 마찬가지로 수영장 건설 비용이 크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내 수영장 건설 평균 비용은 최근 10만달러까지 뛰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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