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시 ‘선착순’ 임시 방한쉘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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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튼시 ‘선착순’ 임시 방한쉘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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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튼시의 인디펜던스파크 체육관에 마련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선착순


이번주부터 플러튼시에 임시 방한(Cold-Weather)쉘터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달 31일 풀러튼 시의회는 오렌지카운티(OC) 정부와 협력해 801블록 웨스트 발렌시아 드라이브에 위치한 풀러튼 인디펜던스파크의 체육관을 활용해 임시 방한쉘터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여기에는 90개의 침대와 아침, 저녁식사가 포함되며, 사용시간 제한은 없다. 단, 워크인은 허용되지 않는다.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임시 방한쉘터 사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풀러튼시 두 곳에서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셔틀은 매일 아침 탑승했던 동일한 장소로 복귀, 운행된다. 셔틀버스 이용 시 이름과 생년월일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 정보는 인구조사 목적으로 수집한다. 



임시 방한쉘터에는 욕실과 온수 샤워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장기적 이용을 희망할 경우 관련 해당 프로그램에 연계될 수 있다. 임시 방한쉘터 직원들은 최소 20%의 이용자들에게 애너하임과 샌타애나 등에 위치한 장기 주택시설 두 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시설에는 전용침대가 있으며 상시이용(Full Time)이 가능하다. 



지난 해 2월 집계에 따르면, OC에 쉘터 없이 지내는 사람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OC는 임시 방한쉘터 사용에 대해 풀러튼시에 월 7500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게 되며, 내달 말 혹은 필요 시 4월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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