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서비스’ 늘려 민원 편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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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서비스’ 늘려 민원 편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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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강경한 영사, 황성원 영사, 한주형 영사, 오종민 영사, 한경화 영사, 박제성 영사. /우미정 기자



LA총영사관, 2024년 주요계획 발표

전화 응대 서비스 크게 개선

무인 민원서류 발급기 활성화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무인 민원발급기에서 받을 수 있는 서류 추가, 한국 휴대폰 없이 여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한 민간 전자서명 인증서 발급 등 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총영사관은 8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2024년 민원업무 관련 주요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주형 영사(운영지원∙공관 재건축)와 황성원 영사(재외선거), 오종민 영사(민원), 강경한 영사(재외국민보호), 박제성 영사(국적∙비자), 한경화 영사(가족관계) 등이 참석해 ▲지난해 민원실 개선 실적 ▲올해 민원관련 업무 추진 계획 ▲재외선거(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보호 관련 주요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까지 민원 업무를 담당했던 한주형 영사는 2023년 민원실 업무개선 실적으로 불만이 가장 컸던 ‘전화 서비스'를 개선한 것을 꼽았다. 한 영사는 “지난해 자동 응답 안내로 변경하면서 하루 평균 180건 수신했으며, 안내실 연결은 100~120건으로 추정된다”며 “지금은 전화를 응대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공관 방문을 위한 효율적인 예약제 운영, 10달러 이하 민원 수수료 신용카드 결제 실시, 공동인증서 발급 확대(지난해 650건 발급), 법률(30건)∙세무(17건) 무료 상담, 순회영사 업무 확대(기존 연 4회에서 5회) 등이 이루어졌다.  

한 영사는 “올해 비대면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난해 12월 가족관계증명서 등 비대면 증명서를 발급하는 무인 민원발급기와 영사민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재외공관 최초로 개시했다”며 “지난달 기준 무인 민원발급기 민원서류 발급 총 330건, 카카오톡 챗봇 총 351명 방문, 검색 건수는 4090건”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민원업무 관련 주요 계획으로는 ▲여권 증명서와 운전경력 증명서(한글, 영문) 등 무인 민원발급기 발급서류 추가 ▲운전면허 갱신(재발급) 수수료 인하(14달러에서 10달러) 및 발급기간 단축(4~8주에서 2~6주)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검토 등이 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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