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정성으로 키워낸 ‘인삼’은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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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정성으로 키워낸 ‘인삼’은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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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농협 권현준 조합장(오른쪽)과 이종범 미주 지사장은 12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제품홍보에 주력했다. / 우미정 기자


기인삼농협, 한상대회에 부스마련

제품 홍보·신규 판매처 확대에 주력


“몸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키워드인 ‘면역력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를 방문한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인삼농협의 권현준 조합장은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6년의 정성으로 키워낸 풍기인삼은 미국 포함 약 20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며 “총 40여 가지 홍삼 제품 이외에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적합한 저가상품을 개발하고 대리점 숫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4년 전 인삼농사를 시작했다는 권 조합장은 “대한민국 농산물을 대표하는 것은 ‘인삼’”이라며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인삼은 내가 사업에 뛰어든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홍삼의 6대 주요 효능에 면역력 증진과 기억력 개선, 갱년기 증상완화 등이 포함됐다”며 “36개월 이후 어린이들의 두뇌성장 및 손발이 찬 여성들에게 굉장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조합장은 “인삼 연구과정에서 특히 토양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홍삼은 농사 지은 후 6년 지나야 수확이 되는 만큼 재배가 까다로운 인삼이지만, 수확할 때 보람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복용하면 안된다는 인식은 잘못된 정보”라며 “꾸준히 복용하면 면역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풍기인삼농협 부스를 지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풍기인삼USA의 이종범 지사장은 “인삼을 찾는 대부분의 고객이 60대 이상 한인 시니어들”이라며 “최근 신세대를 타겟으로 한 인삼 스틱 및 드링크 종류 등 저가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LA 한인타운과 샌프란시스코 등 미 전역에 51개 대리점이 있다”며 “신규 오픈 등 판매처를 늘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기인삼은 11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조 노하우와 엄격한 품질관리, 최첨단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건강기능식품. 연매출 300억원을 자랑하는 풍기인삼농협은 창립 102년 된 대한민국 최초의 협동조합으로 홍삼 제품의 원료인 인삼의 재배부터 수매, 제조, 가공, 유통까지 책임관리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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