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치 회장 첫 '에이지 슈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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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치 회장 첫 '에이지 슈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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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스트로베리팜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AF 골프토너먼트에서 '에이지 슈터'의 영광을 차지한 이덕치(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강창근(오른쪽) KAF 이사장, 동반 라운딩한 지인들과 포즈를 취했다.     /KAF


KAF 골프토너먼트에서

78세 나이로 74타 작성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 7대 회장을 지낸 이덕치(78) 회장이 생애 첫 '에이지 슈터(Age Shooter)'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어바인에 있는 스트로베리팜스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미주한인재단(Korean American Foundation· 이사장 강창근) 골프 토너먼트에서 3오버타(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2개) 74타로 자신의 나이보다 적은 타수를 마크했다.  


골프에서 '에이지 슈터'는 홀인원보다도 어렵다고 할 정도로 진귀한 기록. 연륜과 구력, 실력을 두루 갖춰야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력 40년의 이 회장은 핸디캡 '12' 정도의 실력파. 주말골퍼로서 꿈의 기록의 주인공이 된 이 회장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며 "그날은 컨디션도 좋았고, 날씨도 좋았다. 무엇보다 라운딩을 함께 한 멤버들이 너무 좋아서 좋은 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액세서리 수출입업체 Contempo를 오랫동안 운영하다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은퇴한 이 회장은 "마운틴게이트 컨트리클럽 멤버로 요즘 들어 회원들과 건강삼아 골프를 칠 기회가 잦다 보니 좋은 기회가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KAF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자선사업을 확대·활성화하고 참가자들에게 재단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뜻을 함께 할 목적으로 골프대회를 마련했다. 한인사회 비영리단체를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 KAF는 5년 전 창립해, 그동안 13개 비영리단체에 70여 만달러의 그랜드를 지원해 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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