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요금 올려도 너무 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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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요금 올려도 너무 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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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권 최고 194달러, 연간 입장권도

20년 사이 4배…위락공원 횡포 지적 




디즈니랜드의 입장료가 또 올랐다. 

디즈니랜드는 지난 11일부터 ‘베이직’ 1일 티켓을 제외한 대부분 입장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이직 티켓 가격은 기존의 104달러로 변동이 없지만, 1일 입장권 중 가장 비싼 ‘피크데이’는 기존의 179달러에서 194달러로 8.4% 인상됐다. 이밖에 입장일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1일 티켓 가격도 119달러, 134달러, 154달러, 169달러, 184달러, 194달러로 각각 인상 조정됐다.  

5일간 방문할 수 있는 ‘멀티데이 티켓’ 가격도 415달러에서 480달러로11~12% 올랐으며, ‘매직 키’ 연간 패스 가격도 레벨에 따라 최저 3.1%에서 최고 21.5%까지 상향 조정됐다. 연간  패스 중  ‘이메이진’ 가격은  50달러 오른 499달러, ‘인챈트’는 150달러 뛴 849달러, ‘빌리브’는 150달러 오른 1249달러, ‘인스파이어’는 50달러 인상된 1649달러로 책정됐다.  

디즈니랜드 입장료는 지난 2000년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장 비싼 1일 입장권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2000년 40달러 초반에서 2015년에는 100달러에 근접했으며 올해는 194달러로 20년 사이 4배가 뛴 셈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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