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휘둘리지 말고 본인 열정 쫓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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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휘둘리지 말고 본인 열정 쫓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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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공 결정하기


대학에 지원하기 전, 또는 대학에 입학한 후 3학년이 되기 전에 학생들은 전공(major)을 결정한다.

전공 결정은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 학생 본인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은 전공 선택 과정에서 무조건 ‘돈’ 만 쫓는 경향이 있다.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에서 전공을 선택한다. 가치관을 어디에 두느냐가 전공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많은 연구조사 결과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할 때 최고의 성과를 얻는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다. 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마이어스 브릭스 타입 인디케이터(Myers-Briggs Type Indicator)’ 테스트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테스트는 개인의 습관, 태도 등을 분석해 16개 성격 타입 중 하나로 분류한다.

고등학교 때 하는 다양한 클럽 활동, 커뮤니티 봉사 활동, 파트타임 잡, 인턴십, 잡 섀도잉, 리서치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도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공을 결정하는데 있어 부모, 형제자매 등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리면 안 된다. 부모의 드림 잡은 의사나 변호사지만 나의 꿈은 고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라면 그 길로 가야하는 것이다. 아무도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 앞날을 개척해야 한다. 

대학의 전공분야는 크게 인문학(humanities)과 이공계인 STEM으로 나뉜다. 대학 졸업 후 대학원이나 법대, 의대, 치대 등 프로페셔널 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전공 분야에 따라 학업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의 양은 모두 다르다. 어느 정도로 공부가 터프한지 잘 파악하고 전공을 선언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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