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주는 행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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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주는 행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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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에 앞서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ISS그룹 피터 원 이사, 하기환 대회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황병구 조직위원장, 노상일 운영본부장. /김문호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기자회견

 

한국 우수상품 진출 확대 

600개 넘는 전시부스 설치 

‘한인 비즈니스메카’ 성장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11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실질적’이라는 단어가 주요 화두가 됐다. 해외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데다 한국정부의 주최기관도 막 출범한 재외동포청으로 바뀐 탓에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가 더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하기환 대회장, 황병구 대회조직위원장, 노상일 대회운영본부장, 피터 원 KISS그룹 이사가 참석해 21 차 한상대회 준비과정과 의미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인터뷰어들은 모두 미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것과 한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도움과 효과를 강조했다. 먼저 이기철 청장은 대회 준비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미주한인상공회소 총연합회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측에 감사를 전하며 ”동포청 출범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큰 당부도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며, 한상과 한국기업의 연결이 곧 해외 동포사회와 연결되는 가장 의미 있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라는 강조가 있었다“며 ”이번 한상대회가 그런 역점 사업을 잘 추진해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하기환 회장은 올해까지 21회를 하는 동안 딱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한 ‘한상맨’임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미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하 회장은 ”대회가 거듭될수록 일부 타성에 젖은 모습도 보였으나, 새롭게 장소를 바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게 돼 정말 기쁘다. KISS그룹같은 로컬 한인기업의 적극적인 후원도 있었고,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의 대거 참여에 600여개나 되는 전시 부스, 좋은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한인 비즈니스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지난 1년 6개월여 동안의 준비과정을 돌아 보며 ”미련도 후회도 없을 만큼 노력했다“며”한국의 우수 상품들이 방대한 미국시장 진출의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보였다.

대회를 유치하고 가장 많은 준비활동을 펼친 노상일 본부장은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해외동포가 돕는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노력했고, 진짜로 그런 효과가 나길 기원한다. 이를 위해 1:1 비즈니스 매칭, 스타트업 경연대회, 벤처투자포럼 등의 자리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가장 큰 후원을 한 KISS그룹의 피터 원 이사는 ”개성있는 아름다움의 창출과 미국 내 500대 기업 진입이란 기업목표를 이루는데 한상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상대회를 준비하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00개가 넘는 전시 부스가 마련됐으며, 대회 유치를 경쟁했던 뉴욕과 애틀랜타, 댈러스 한인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미담으로 소개됐다.

애너하임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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