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위 10%가 미국 전체 온실가스 40%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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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상위 10%가 미국 전체 온실가스 40%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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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상위 10%인 부유층이 미국 내 온실가스의 40%를 배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Jared Starr


매사추세츠 대학 연구팀 발표

상위 1%가 온실가스 17% 배출


미국 소득 상위 10%에 속하는 부유층이 미국 전체 온실가스의 40%를 배출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애머스트 매사추세츠 대학 재러드 스타 교수팀은 17일 과학저널 '플로스 기후(PLOS Climate)’에서 미국인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계 소득과 연결해 분석하는 연구를 통해 투자가 배출 불균형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금융 투자를 통해 얻은 소득과 그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사용된 배출량을 연결한 최초의 연구라며 지구 온도를 산업혁명 이전 대비 34.7도 이내로 억제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입안자들은 주주와 투자 소득의 탄소집약도에 초점을 맞춘 세금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학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은 그동안 사람들이 먹는 음식의 양과 종류, 운전하는 차량, 구매하는 물건 등 소비가 온실가스 배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소비를 제한하거나 더 친환경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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